건양대병원, 안과·이비인후과·두경부 의료기기 개발 기업 지원 '집중'

매트릭스매칭시스템(MMS)·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임상시험교육
차별화된 전주기 지원으로 사업화 성공율 높여



안과·이비인후과·두경부 관련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건양대학교병원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건양대병원은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중개임상시험센터(센터장 윤대성)로 안과·이비인후과·두경부 관련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의 ‘매트릭스 매칭 시스템’(Matrix Matching System·MMS)'을 활용하면 의료기기 아이디어부터 임상시험·인허가는 물론 사업화단계에 이르는 전주기에 걸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매칭된 병원 임상의와 의료공과대학 교수는 컨설팅을 의뢰한 의료기기업체나 연구자들의 아이디어 단계 아이템을 제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다른 중개임상시험센터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윤대성 센터장은 “국내 유일 건양대 의료공과대학은 의공학·의료IT공학·의료신소재학과 등 약 50명의 교수들이 포진해있다”며 “센터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해당 제품에 특화된 병원 의사들의 임상 전문성과 공학자들의 소재·전자기계 요소기술을 접목한 안·이·두경부 의료기기 개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건양대병원은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커뮤니케이션실’ 운영을 통해 병원 안·이·두경부 수술방에서 이뤄지는 수술현장을 기업 참관형으로 공유해 의료기기 사용 및 개선 방법을 도출하고 있다.

윤 센터장은 “라이브 서저리 커뮤니케이션실은 수술방에서 헤드 캠을 쓴 의사를 통해 수술현장과 코멘트를 외부에 전달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기 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의료기기 기업들이 필요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센터 세미나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교육 수요가 가장 많았다”며 “때문에 지난해에는 단발성이 아닌 총 6차례에 걸쳐 임상시험 준비부터 결과보고까지 단계별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상시험 교육은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고 만족도 또한 높았다”며 “올해는 이 외에도 실습이 포함된 더욱 체계적인 심화 교육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센터 역시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과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접목한 혁신 의료기기 개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윤대성 센터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병원과 센터 모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건양대병원은 벤처 펀딩·변리사 등 사업화 위원들과의 매칭을 통해 투자 유치·특허와 관련된 종합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70건의 기업 상담 신청을 받았으며, 기업전담 MMS팀을 통해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초기 아이디어 단계에 있는 아이템 공동연구 및 병원 내·외부 인프라 연계 연구를 지원해 총 5개 정부과제를 수주하고 의료기기 개발 또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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