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경 무력 충돌로 중국 반감 커져… 주요 계약 파기 이어져


인도, '중국 퇴출' 움직임 본격화…철도 공사 계약 파기, 불매 운동 등


인도의 중국 벗어나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라다크 지역 국경 충돌로 인도군 20명이 사망했다.

이로 인해 인도 내 중국 퇴출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인도 철도부 관계사인 DFCCIL은 전날 중국 업체가 진행하던 47억루피(약 746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파기하기로 결정했다.

DFCCIL은 계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는 점을 파기 이유로 들었다. 

해당 중국 업체와 4년 전 417㎞ 길이의 화물 철로 공사 계약을 했지만, 공사가 20%밖에 진행되지 못했다는 것이 그 이유. 

단순히 계약을 파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도 국무장관은 18일 "중국 음식을 파는 식당과 호텔은 문을 닫아야 한다"며 "중국산 제품 보이콧과 함께 인도 국민은 중국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 직후 전국 곳곳에서 반중 시위도 발생하고 있다.

시위대는 중국 국기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사진은 물론 중국산 전자제품까지 불태웠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전인도무역협회(CAIT) 등 민간단체도 중국산 불매 운동을 벌였고, 인도 정부는 국영통신사 BSNL의 통신망 구축 등에 화웨이나 ZTE 같은 중국기업 제품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고 한다.

현지 언론 민트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과 교역에서 연간 568달러 규모(2019년 기준)의 무역 적자를 기록 중이다. 

제조업 기반이 약한 인도의 산업이 이미 대부분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데다 인도인들은 제품의 원산지보다는 가격에 더 민감한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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