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출? 기술력은 '기본' 교육은 '필수'!


마르페, 조합-복지부 지원으로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
제품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 제공으로 차별화


국내 재활치료기기 제조기업이 베트남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을 도입하면 다양한 재활 운동을 진행할 수 있고, 체계적인 교육 지원도 받을 수 있기 때문.

(주)마르페(대표이사 김택연)은 최근 베트남에서 연이어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베트남 1군 병원을 시작으로 최근 5군 병원까지 제품 납품을 마무리했다. 또 최근에는 6군 병원, 민간병원으로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베트남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인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는 11개국에 '마르페'라는 이름을 알리고 있다.

마르페는 하느님의 사랑과 권능으로 치료받는다는 뜻인 '신유(Divine Healing)'의 히브리어다.

"경험이 없어서 망설였지만 조합이 복지부와 제공하는 믿을 만한 시장 정보와 수출 지원으로 수출에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김택선 상무는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했던 공로를 복지부와 조합에 돌렸다.

김 상무에 따르면 마르페는 2008년 설립된 재활치료 및 운동기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관련분야 노르웨이, 스웨덴 등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적으로 경쟁할 자신은 있었지만, 시장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브랜드도 부족했고 아직까지 신생기업 제품을 믿고 써줄 병원들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합은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줬고, 그 정보들을 살펴보다가 베트남 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베트남 시장은 의사가 아닌 물리치료사가 단독 개원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장비를 구입할 때 제품의 브랜드보다는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더욱 높은 점수를 준다.

마르페는 단순히 매뉴얼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해당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함께 제공하기로 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렇게 베트남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게됐고 군병원에 설치하면서 신뢰도 쌓았다.

김 상무는 "현재 장비 수출액이 그리 많지 않지만, 관련된 교육 등 소프트웨어 수출로 인한 매출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은 일정기간, 기초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이후 레벨업 과정, 전문가 과정 등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김택선 상무는 "올해 마르페는 연초 목표치의 두 배 이상을 달성하면서 회사 운영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며 "시장도 메디칼로 한정하지 않고 실버케어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도 높아졌다"며 "스포츠와 관련된 훈련원, 재활치료실에도 해당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르페 다양한 제품 중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FTS(Functional Training System) 박스형 제품으로 척추 측만증을 교정할 수 있는 세계 유일한장비다.

GTS(Gait Training System)은 실링을 이용해 워킹레일, 보행기구, 슈트 등으로 구성된 체중 보조 시스템으로 보행 훈련 및 단계적 순환훈련을 할 수 있는 장비다.

병원, 재활센터 등에서 노인, 재활환자, 장애인 기능적 일상생활동작을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고, 독립적인 안정 보행 시스템을 도입해 치료사의 물리적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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