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40주년-초창기] 전후, 의료기기 수입 의존…미국 일본 제품 의존

조합 4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의료기기 역사를 되돌아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그 첫번째로 우리나라 전후의 시장 상황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우리나라는 6.25 전쟁이 끝나면서 전쟁의 과정에서 의료기기 수입에 관여했던 업체들을 중심으로 산업이 구성됐다. 

50년대 후반부터 남북의료기기, 동양의료기기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수익성이 보장된다는 점도 있었지만 부족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본격적인 의료기기 수입을 진행했다.

당시 수입통계 자료를 보면 전쟁 말기 1953년 11만 2천 달러에 이르던 수입은 미군수품의 영향으로 대폭감소하다가, 1959년 33만 7천 달러, 1964년 93만 3천달러를 기록했다.

군수품 지원이 끊기면서 그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서 수입이 늘어난 부분도 있고, 수입원가가 높아지면서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부분도 있다고 분석된다.
전후 1954년부터 7년 동안 국가 재건을 위해 다양한 해외 원조기금을 조성했는데, 이 당시 원조기금은 수입의존형 경제체제를 정착시키는 문제도 함께 가져왔다.

우리는 대체로 1차 상품을 수출하고, 선진국으로부터는 생필품과 의료기기와 같은 제품을 수입했다.

이러한 경제여건 속에서 의료기기산업 역시 수출은 물론이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당시 많은 유통기업들이 미국, 일본 의료기기 수입시장에 뛰어들어 높은 수익을 내기도 했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일본인의 방한이 정식으로 허용되면서 일본 의료기기의 수입이 본격화되었고, 연간 30여 대에 이르는 일본산 엑스선 장치가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했다.

이 당시 치과기자재를 비롯한 일반 의료기기 수입도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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