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들의 헬스케어 접근방법은?

아마존, '간단한 테스트 후 처방 및 약물배송'…애플, '수집된 헬스 레코드에 맞는 코칭' 
구글은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에 방점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의료기기 산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건강 정보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 향상 ▲대기업-스타트업 간 활발한 교류 ▲비용 절감, 정보 제공 확대를 통한 의료 혁신 등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카고 무역관은 미국 내에서 일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헬스케어 진출과 관련된 동향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미국은 연평균 3.9% 증가한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헬스케어 시장을 가지고 있다.

미국인 1인당 헬스케어에 소비하는 금액만도 1만739달러에 달하고 있다.

최근 사용자들 사이에서 더 나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 내 전자의료기록 서비스도 2008년 10%에 불과했지만 2018년에는 95% 이상이 전자의료기록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든 대표적인 기업은 아마존(Amazon)이다.

아마존은 거대 유통망과 데이터를 이용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2018년 6월에는 온라인 제약 스타트업 필팩을 인수했고, J.P모건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표상품인 알렉사를 통해 감기를 판별하는 등 의학 진단 홈 테스팅에 관해서 집중하고 있다.

알렉사를 통해서 몸에 이상이 있을 때 의사를 방문해야 하는지를 사전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간단한 테스트 도구를 배송하는 시스템을 연결했다.

테스트 도구를 통해서 나온 결과는 모바일, PC를 이용해 의사에게 전송되고 일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인수한 온라인 의약품 유통기업인 필팩을 통해서 약품을 배송한다.

애플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애플워치 등 전자기기를 이용한 신체활동, 수면습관, 심장박동 등의 정보를 파악해 의사들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

이와 같은 헬스레코드를 통해서 건강관리를 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에 사용자에게 경고를 줄 수 있는 시스템, 또는 이상감지 시 의사가 집을 방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구글의 자회사인 알파벳은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86건의 헬스케어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모바일 건강 모니터링 스타트업인 세노시스 헬스(Senosis Health)를 인수했다.

의료시스템 기업 CEO를 구글 헬스케어 리더로 영입하고, 연구분야를 질병치료를 돕는 이로운 모기를 키우는 기술도 수행하고 있다.

또 구글의 강점인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들의 병원 방문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고, 유방암이나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알고리즘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유전체학(게놈학) 연구에도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곧 연구진들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툴도 공개해 데이터 접근성 및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보고서는 "그동안 미국의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은 더졌지만 현재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잠재적 융합이 진행되고 있다"며 "전자 의료 기록, 모바일폰, 웨어러블 등의 기술이 새롭고 혁신적인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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