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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발행 웹진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주목'


초기 의료기기 기업들이 자금 유치를 위해서 겪는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을까?

18일 보건복지부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제1회 IR행사(K-BIC Start Up Value Up Day)'를 개최했다.

IR(Investor Relation)은 기업이 투자자금 유치를 목적으로 경영성과 및 향후계획, 성장가능성 등의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프리젠테이션을 말한다.

이날 자리에는 연구중심병원에서 시작한 창업기업 22여 개사, 벤처캐피탈리스트 20여명 등이 참석했다.

창업 기업 중 3D 세포배양용 나노섬유을 개발한 ‘나노펜텍’(대표 곽종영),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3차원 수술항법장치와 풍선 카테터 융합시스템을 개발한 ‘지메디텍’(대표 김선태) 등 7개 기업은 실제 IR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IR에 앞서 연구중심병원창업기업협의회(회장 송해룡) 주제로 창업기업의 어려움과 성공사례, 국내외 마케팅 사례 등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많은 기업들이 기술만 갖고 창업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창업을 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었다"며 "사람간의 불협화음, 사람에 대한 인건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뺏겼다"고 말했다.

또다른 참석자도 "의료기기 특성상 인허가, 투자, 매출에 대한 관심도 필요했고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다"며 "정부의 지원도 좋지만 창업기업에게 현물투자 비중이 높아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산업 분야는 연구 성과가 상용화되는데 막대한 시간과 투자가 소요되기 때문에 이같은 IR 행사가 창업기업에게는 매우 필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밸리에서는 매일 IR이 열리는 것처럼 혁신창업센터가 그런 역할을 해 보자고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달에 한번 기업들이 투자자들을 만나는 행사를 정례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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