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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발행 웹진

"녹십자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의료기기의 수출을 지원하겠습니다"


[인터뷰] 김영필 대표


최근 당화혈색소 진단기기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녹십자엠에스(대표이사 김영필)가 국산 의료기기의 보급을 위해서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할 뜻을 내비쳐 주목된다.

녹십자엠에스 김영필 대표이사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녹십자엠에스의 새로운 비전을 소개했다.

녹십자엠에스가 그동안 만들어 놓은 해외 네트워크를 국산 의료기기 공급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소개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모회사인 녹십자는 1967년 창립이래 혈액제제, 백신을 비롯한 유전자치료제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2013년에는 태국에 혈액제제 플랜트를 수출해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녹십자엠에스는 2003년 자회사로 설립돼 녹십자의 진단시약, 혈액백 등의 사업을 이관받아체외진단기업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2013년에는 한국갬브로솔루션을 합병해 혈액투석액 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에는 세라젬메디시스 등을 인수해 당뇨사업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그 후 녹십자메디스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본격적인 수출이 일어나면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현재 녹십자엠에스와 거래하는 국가 및 기업은 총 65개국 155개사에 이르고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에 달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김영필 대표는 국내 중소 의료기기 기업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바로 녹십자엠에스가 글로벌 프로바이더로 국산 의료기기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것.

녹십자엠에스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는 혈액백, 체외진단 분야다.

해당 분야 제품들을 해외에 공급하면서 관련 제품들을 연계해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출초보기업들의 해외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녹십자엠에스도 일부 판매 수수료를 통해서 수익을 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이외에도 우수한 제조시설을 이용해 국내 기업들의 생산을 돕는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개발해 주목을 받은 젠바디의 경우에는 브라질 정부와의 계약에 따라 단기간에 상당량의 물건을 공급해야 했다.

해당 기업은 공장 증설 등에 비용부담 없이 녹십자엠에스의 시설을 이용해 납기일을 맞출 수 있었다.

김영필 대표는 "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앙골라, 가나, 모로코, 나이지리아, 르완다, 세네갈, 잠비아 대사 등을 초청해 국산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는 등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에 녹십자엠에스와 함께 진출하고 싶은 기업들은 언제든지 연락을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녹십자엠에스는 대사증후군 등 건광관리에 관련된 신제품개발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원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HbA1c),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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