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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발행 웹진

4차 산업 혁명? "데이터 표준화부터 시작해야"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 제4차산업혁명과 헬스케어 규제과학 심포지엄 강연


헬스케어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데이터 정리 방법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진옥 대표(비트컴퓨터)는 6월 2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4차산업혁명과 헬스케어 규제과학 심포지엄'에서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전 대표에 따르면 전세계 1만6,000개 병원에서 환자 정보가 수집되고 있고, 이 정보의 양은 초당 1,000건 하루에 8만 6,400건에 달하고 있다.

최근 490만명의 환자들이 원격 검진 장치를 사용하고 원격 검진 장치를 사용하는 환자수도 연평균 18%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수집되는 임상결과, 영상물, 의무기록 등의 80% 이상이 체계적인 분류없이 저장되고 있다.

이런 정보를 수집, 정리, 활용하기 위해서는 각 데이터들이 표준화된 형태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로 연결될 필요가 있다.

전 대표는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의 EMR 보급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활용도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의료정보가 해당 의료기관간에 공유되지 않기 때문에 분절이 일어나고 있고, 실제로 개인의 예방주사 접종기록 조차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대표는 "2016년 법제도 정비로 인해 클라우드 사용에 대한 물꼬가 터졌지만 아직도 임상데이터가 표준화되지 못하고 있는 등 정보의 활용에 문제가 많다"며 "의료정보에 대한 표준화와 함께 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네가티브 방식의 규제제도 개선, 제조자 책임 강화 등에 대해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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