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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케이비더블유 김동율 대표 




"의료기기 시험검사 기관을 설립하겠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과연 가능할까'라고 의문을 가졌을 겁니다."

케이비더블유(대표 김동율, www.kbwlab.com)는 지난 2013년 6월 1일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으로 설립됐다.

초기 자본금은 1억 남짓. 

시험검사기관에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도 갖추기 힘든 금액이라서 긴가민가 했던 사람들도 많았다.

일부에서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에게 굉장한 투자를 받았다', '재벌 기업의 자회사다'라는 뜬 소문도 돌기도 했다.

김동율 대표는 3년이 지난 지금 그 비밀을 공개했다.

"고객들이 저와 저희 동료를 믿고 선금을 주셨기 때문에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김 대표가 시험검사기관을 설립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이 의료기기 시험검사를 의뢰하면서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선금을 미리 지급했기 때문.

그렇게 모인 5억원의 자본금으로 필요한 시험검사기구들을 구입할 수 있었다.

자신을 믿어 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의료기기 시험검사 컨설팅, 각국 인증에 대한 자문 등도 이제 케이비더블유의 주요 사업으로 발전했다.

현재 케이비더블유는 SAFETY, EMC/RF, 에너지효율, 신뢰성 시험 등 시험검사 외에도 미국, 중국 등 해외 각국의 인증 및 허가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도 코라스(KOLAS)의 86개의 의료기기 관련 CB(Certification Body)인증서를 가지고 있어 관련 CB시험성적서를 발급하고 있기도 하다.

CB인증 제도는 국가인증기관으로 알려진 회원국 시험검사기관에서 실질적으로 중복되는 시험을 생략함으로써 제품 안전의 국제적인 무역과 승인을 위한 것이다.

이밖에도 NRTL(Nationally Recognized Testing Laboratory),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 등의 인증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본, 미국, 캐나다 등 EMC/RF, 항온, 열충격, 진동, 낙하충격, 전선반복굽힘, 전선비틀림, 버튼 내구성, 악력 등 신뢰성 시험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마디로 의료기기 관련 시험검사에서부터 인증, 인허가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전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 회사다.

"케이비더블유는 의료기기 관련 오랜 경험을 토대로 고객사에게 필요한 시험검사를 제안하고, 시험검사상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안해 드리고 있습니다."

케이비더블유는 기존 시험검사기관과 달리 상담을 통해 시험검사를 진행하기 전 해당 의료기기 품목의 인증과 주의 사항들을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또 시험검사를 시행하는 와중에 오류가 발생하면 내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정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 때문일까. 케이비더블유는 어느새 180여개 의료기기 기업을 고객사를 거느린 국내 대표적인 시험검사기관으로 발전했다.

"신규 기업들이 많이 의뢰를 해오고 있지만 기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질을 유지해야 해서 많은 기업들을 신규로 받을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케이비더블유는 내부적으로 서비스 질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서 신규 고객을 크게 늘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그리고 서비스 질을 유지하기 위해 타 기관보다 10% 정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런 정책이 결국은 고객들이 시간, 비용을 절약하고 있다고 말한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엉터리 시험검사를 받으면 원하는 인증을 못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고객들이 손해를 보는 것이죠."



김 대표는 시험검사비용을 고민하다가 다른 기관을 선택하는 기업을 볼 때 아쉽지만 그가 해 줄 수 있는 조언은 모두 다 해준다.

예를 들어 의료기기별로 반드시 요구해야 하는 시험이 있을 때 관련 내용을 꼭 넣어서 성적서를 요구하라고 식이다.

이런 작은 노력 떄문일까. 그렇게 떠났던 기업들이 지금은 모두 케이비더블유의 고객이라고.

김동율 대표는 지금 케이비더블유 구성원이 의료기기 분야의 최고라고 강조한다. 의료기기 관련 지식은 물론 고객 마인드에서도 말이다.

"회사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이 믿고 지원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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