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Devices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발행 웹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중요

김원석 교수, 단국대 중개임상시험센터 심포지움서 현장에서 필요로 한 피부과 레이저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유



의료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레이저는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것이어야만 할까?

현장에서는 최첨단 기술보다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적정 기술의 의료기기를 원하고 있었다.

이제 레이저 의료기기 연구개발자들은 첨단기술 개발보다는 기존 기술을 의료 환경에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최근 단국대병원에서 열린 '레이저광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심포지엄'에서 김원석 교수(강북삼성병원)는 발제자로 나서 피부과에서 필요로하는 제품은 무엇이고 기술개발은 어떻게 진행되야 할 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우리나라 피부과 레이저 의료기기가 급격히 발전한 이유는 기업들이 피부과 의사들과 긴밀하게 교류하면서 최근 트랜드에 대한 패스트팔로우(fast follow)를 충실히 잘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피부과 레이저 의료기기에 대해서 기술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면 성공확률은 50%에 미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레이저 의료기기 상당수가 치료가 아닌 미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의료기기 트렌드가 수시로 바뀌고 있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본 기술은 RF레이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떤 레이저 의료기기를 개발해야 피부과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김 교수는 "현재는 파장별로 피부노화 개선에 사용하는 레이저가 있고, 지방 제거, 제모 등을 위한 레이저 등이 별도로 존재해 의료인이 필요에 따라 장비를 바꿔가면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앞으로는 하나의 장비를 통해 타겟에 정확한 에너지를 주입해 다양한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레이저 개발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세포 자체를 활성화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초음파, 플라즈마 등의 기술과 레이저가 접목돼 혈관 치료, 비만 치료, 탈모 치료, 피부 치료 등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이런 기존에 개발된 기술들을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기기 개발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2017 .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