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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발행 웹진

새로운 레이저 기기 등장, 이비인후과 수술 방식을 바꿀 것

백승국 교수, 단국대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심포지엄서 레이저 수술기기 개발 아이디어 공유



직진하는 레이저의 방향을 효과적으로 바꿀 수 없을까? 아니면 지혈을 하면서 절개를 할 수 있는 레이저는 없을까?

이는 병원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레이저기기를 사용하면서 드는 아이디어다.

백승국 교수(고려대 이비인후과)는 최근 레이저광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심포지엄에 발제자로 나서 이비인후과에서 사용되는 레이저기기의 활용에 대해서 소개했다.

백 교수에 따르면 병원 이비인후과에서는 최근 레이저기기가 기존 전기수술기를 대체하고 있다.

전기수술기는 지혈과 절개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환자에게 화상을 입힐 수 있다는 점이 큰 단점이다.

또한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경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 이비인후과에서 레이저는 섬세한 절개, 또는 출혈이 덜한 조직의 수술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용하는 레이저의 종류는 수술의 종류에 따라 엔디야그, 다이오드, CO2 등을 사용한다.

조직을 절개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CO2레이저 1470나노미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이스라엘에서 만든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파이버 하나가 100~200만원인데 5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한계다.

이밖에 튤룸레이저 1940나노미터, 엔디야그 1470나노미터 등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이오드레이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개와 지혈을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레이저다.

물론 파이버의 특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끝단에서 빛이 퍼지는 단점이 있다고 백 교수는 설명했다.

백승국 교수는 "이비인후과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의료기기를 개발한다고 하면 유연한 레이저 파이버를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유연한 파이버는 현재 수술방법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 교수는 "의사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혈관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조직을 절제할 수 있는 레이저, 또는 출력에 따라 절개, 지혈이 가능한 레이저"라며 "이런 의료기기들이 개발되면 레이저를 활용한 다양한 수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충청지역 최초로 구축된 의료기기 임상시험 환경과 지정심사위원회를 갖춘 임상시험센터로 복지부의 중개임상지원센터(센터장 정필상, 041-550-3975)로 지정돼 레이저광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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