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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발행 웹진

[인사드립니다] 왕년의 베테랑, 의료기기로 다시 뭉쳤다, 제이에스온

통증 문제 해결하고 싶어 퇴직한 베테랑들 모여 설립
식약처 인증도 3년만에 뚝딱 … 임상자료 쌓아 신뢰성 입증 받고 세계 제품들과 경쟁하는게 목표





행정, 금융, 연구 분야에 최고로 인정 받아 온 왕년의 노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편안한 노후를 내팽겨치고 치열한 창업 전선에 뛰어든 것은 '통증'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아픈 곳이 많아지고 통증 해결을 위해서 이래저래 지출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이런 문제를 통쾌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했고,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서로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통증을 없앨 수 없다면 완화를 시켜줄 수는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해외 사례와 현재 출시된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고 연구하기 시작했고 2003년 본격적인 사업체를 열어 실현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이 내놓은 제품은 신개념 통증완화의료기기인 '힐링머신 하이퍼-500(HIPER-500)'이다. 

크게 보면 고주파자극기이지만, 이들이 소개하고 있는 제품은 생체 임피던스에 따라 주파수를 일정하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이에스온이 가지고 있는 자동으로 주파수를 맞춰주는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기반으로 제품에서는 자동통합패키지모듈(A-IPM, Auto-Integrated Package Module)을 통해 구현했다. 

또 제이에스온에 따르면 고주파자극기 대부분이 도자가 코팅돼 안전한 CET(Capacitive Electric Transfer) 방식과 그렇지 않은 RET(Resistive Electric Transfer) 방식으로 운영된다.

CET방식은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심부까지 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효율이 떨어지고 RET는 심부까지 열을 발생시킬 수 있지만 안전장치가 부족해 전문가가 아니면 사용이 어렵다.

'HIPER-500'은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취해 안전하면서도 심부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장비라는 것. 

정대길 대표는 "제이에스온은 통증을 해결해보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여서 설립된 회사이고, HIPER-500은 그 마음을 실현한 제품"이라며 "고령화사회 노년층은 물론이고 스포츠분야에서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에스온은 HIPER-500을 지난해 8월 허가를 받아 11월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실업 농구단, 대학 체육학과 등과 연계해 필드 테스트를 하고 있고 유수의 대학병원들과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대길 대표이사는 "필드테스트, 임상시험 결과들을 토대로 신뢰성 있는 제품을 보급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병원용 제품에 이어 해당 특허기술을 활용한 가정용 제품도 머지않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에스온은 지난 2015년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고 현재는 서울(본사)에 3명, 안산(연구소) 4명 등 총 7명이 근무하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 최초의 실버창업으로 평균 연령이 55세를 훌쩍 넘는다.

조합에 가입한 이유는 조합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과 마케팅, 교육 등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였다.

정대길 대표이사는 "실제로 인허가를 받거나 정부용역에 지원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해외 수출을 할 때는 조합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시사업에 한국관으로 참가할 계획도 갖추고 있다"며 "의료기기 제조업을 시작하는 회사라면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조합에 가입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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